5일차 플레이 일기

📅 2025.03.18 플레이 일기 (5일차)
🕜 8시간 플레이
성과 : 길만 잃다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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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길만 잃다가 끝났다. 

EVENT 0 : 이세계 혈연지연학연

지난 이야기,, 리토의 지구 온난화를 해결한 주인공,, 토끼풀 신문사로 들려보려고 길을 가던 중 아직도 다리가 끊겨있음. NPC 한테 말 걸면, 감시 요새에 "-슨"으로 끝나는 이름을 가진 사내가 건축을 기깔나게 한다고 함. 

 

"-슨"..이라면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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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같은 회사

2일차 플레이 일기 중

설마 하는 마음으로 감시 요새에 갔더니 "카슨" 이 있었음. 그렇다.. 진짜로 가족경영업체였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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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없어지는 NPC들

나도 이해한다. 하루 종일 게임에서 돌아다니면서 주인공이 말 걸어줄 때까지 기다리는 게 얼마나 힘든 노동이겠는가.. 근데 이제 슬슬 NPC들이 돈으로 해결하기 시작했다.

 

뭔가 동심으로 시작해서 삼각김밥 받고 좋아하던 쥔공을 보다가, 이제 슬슬 귀찮아진 NPC들을 보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어쨌든 난 그지니까 돈 완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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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1 : 신나는 지하 탐험

조만간 하데스랑 친구 먹을 것 같다. 지저세계 어두워서 싫은데 자꾸 퀘스트가 온다.

감시 요새에서 조슈아랑 블리치에서 본 것 같은 애가 대화중이다. 여기서 그냥 응응 그래~ 하고 넘어갔어야 하는데, 대화하고 나면...

너 투잡뛰니?

조슈아가 본인을 3인칭 시점으로 칭하며 나를 지옥에 밀어 넣으려고 퀘스트를 준다. 너만 어리고 너만 무섭니.. 나도 무서워..

직접 가란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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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세는 바가지, 지하에서도 센다

지상에서는 길치인 내가 지하에서는 맵핵? 일리가 없잔슴. 지하에서도 길을 잃어서, 대폐광까지 가야 하다는데 필요 없는 나무뿌리 불붙히다가 뭔가 이상해서 공략집을 열었다.

여긴 어디여..

허허,,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이해가 안 되는 게 나는 분명 석상을 따라서 잘 왔는데 어째서 이런 결과가..? (길치특)

마이리틀포니..?맞니..?

계속 길을 잃다가 앙상한 말에 올라탔다. 근데 컨트롤이 구려서 내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못 가서 내릴까 하다가.. 독기늪(?)도 잘 건너는 훌륭한 녀석임을 확인하고 악으로 깡으로 몬스터들한테 처맞으면서 도착했다.

우리 어디로 가고 있는거니..?

넌 최고의 택시야.!! 근데 이 말도 등록하려면 마구간에 데려가야 하는 건가? 너무 아쉬운데 그냥 보내줬다.. 날 잊지 말으렴..

도착했어!! 포켓몬 리그장이야!!!

폐광에서 귀여운 골렘이 블루프린트를 줬다. 완전 사기캐 능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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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컴공인 내가 이세계에선 기계공학?

골렘 옆에서 깔짝이면서 주인공 심기를 거스르던 일반 NPC 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로켓단 같은 녀석들이었음. 변장술을 잘하는 걸 보니 나뭇잎 마을에서 온 것 같음.

 

처음에는 코가님이라고 해서, 뭔가 대단한 직위를 가진 보스급 악당인 줄 알았는데..

 

어라 이녀석.. 이름이 코가님이였음. 총단장이 어느 정도의 지위인지는 모르겠으나, 가님님의 마음에 공감하면서 캡처 왕창 떴음.

 

진짜 요즘 양산형 웹소설 보면, 머선 쥔공들이 노력도 안 하고 시스템으로 그냥 꾹꾹 스킬 찍어서 뭐 만들고 하는 거 보면 얼탱없고 초고속 하차의 지름길인데.. 가님도 나랑 비슷한 사상을 가지고 있었음!

옳소 옳소!!

그리고 결론적으로 가님이 개빡친 이유를 알게 되었음.

저것 봐라. 가님은 최고의 공돌이었던것임. 전투용 탱크 때깔 봐라,,,

 

가님은 순전한 노력파 인물이었던 것임. 근데 주인공은 주인공 버프 받아서 뭔 같잖은 나무판에 바퀴 몇 개 붙이고 칭찬받고 있는데...

나였어도 개사기급 능력을 미취학 아동 수준의 창작물을 만들어내면 혈압 올라서 쓰러질 것 같음.

어쨌든 지능에 몰빵 하느라 피지컬은 약했던 가님은 떠난 자리도 아름다웠음. 큰 거 한 장 주고 가셨다.

후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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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주제 파악 쌉가능

이제는 주제 파악 가능한 김한강씨..

❇️ 씩씩하게 몬스터 피해 가기

뭔가 반짝거려서 확대해 보다가 들썩거리는 거 확인하자마자 쭈그려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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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씩씩하게 퀘스트 못 본 척 하기

가님이 사라지기 전에, 목적지를 말해주고 갔는데.. 사라지자마자 숨어있던 골렘이 나한테 가님을 쫒아가라면서 비행기 재료를 줬다. 못 본 척하고 바로 워프 해서 마을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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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황하지 않고 세이브파일 로딩하기

산맥에서 길을 잃다가 무슨 우물에 들어왔는데, 갑자기 분위기 지하세계라 다시 세이브 파일을 불러왔다. 어두운 거 보자마자 내 능력 밖의 일이 벌어질 것을 이제는 알게 되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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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산핑도 구매 가능한 상점 등장

지난 회차에서, 귀에 꽂는 깃털 구매하려다가 초가상간 다 태워먹고 1루피와 텅 빈 가방만이 남았다. 식재료, 화살, 옷 아무것도 살 수 없는 그지 같은 나에게 지저에서 잡은 포우가 화폐로 쓰임. 뭔가 옷 이름이 상당히 불길한데 앞으로 쇼핑은 이 집에서 할 예정이다.

아니,, 저 석상 원래 지저에서 포우를 인도하는 멋진 녀석인데 인간들(?)이 멋도 모르고 강제로 지상에 가져와서 지금 지저에 있는 포우들이 갈 길을 잃은 거임. ㅈ간이 미안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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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2: 이세계 슈가슈가룬

2회차에서 슈가슈가룬 발언을 했는데...

실언이다. 이세계 쇼콜라는 저 악마놈이다.

대사가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며,,

귀여운 대사로 나를 안심시켜 놓고 내 5천 에클짜리 시뻘건 하트를 가져가버렸다. 

하트, 하트를 주세요~♫⋆｡♪ ₊˚♬ﾟ.

하트가 줄었다..!!! 내놔!!!!!!!!

진짜 열받음. 링크 대사도 찐따 같음. 뭐야 돌려줘요,,, or 아무것도 아니에요,,(쭈글) 

어느 쪽이던 찐따 같아서 속 터짐. 내놔!! 내놓으라고!!!!!!!!!!!!!!!!!!!!!!!!!!!!

시침이때는거보셈

처음이라 공짜로 돌려주는 거고, 다음부턴 돈으로 사고팔라고 한다. 진짜 악마샛.ㅋ.. 저기 왜 가둬놨는지 견적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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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3 : 스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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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가 기억력도 나쁜 경우

스토리 본 지 몇 시간 지났다고, 벽화에 물웅덩이 찾아야 하는 걸 까먹었다.

그냥 이 그림이 중요하다는 것만 기억해서, 가까이 가서 게임 내 카메라로 사진 몇 장 찍고 만족했다. 이후 다음 그림에 코로그가 숨어 있길래 혹시 한 마리 더 있나? 하고 살펴보는데 물웅덩이가 보이는데 아차 싶었다.

어..라..?

비극이다.. 저기서 본 그림이 맨 마지막 그림인 것 같다. 전부 스포일러 당해버렸다.

사람으로 돌아올 수 없다니..

사람으로 돌아올 수 없다니.. 설마 내가 2일차에서 본 용이..내 여친..? 계속 맴돌고 있어서 혹시 저게 젤다 아니여~ 싶긴 했는데 빙의물은 좀 너무 간 것 같아서 뇌절로 치부했는데.. 닌텐도 녀석들.. 뇌절을 친 건가..

아님 말구

스포 당한 후,, 아까 그냥 사진 찍고 갔던 벽화(?)로 돌아가서 웅덩이 조사하니 그 웅덩이가 스토리 2였음.. 후... 이미 결론을 다 봐버린 것 같아서 벽화 찾기 귀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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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중독 (1)

잊혀진 신전을 찾아 헤매다가 건실한 고로족이 내게 사행성 게임을 추천해줬다. (참고로 잊혀진 신전은 이틀 내내 못 찾아서 포기함)

첫판은 20 루피 내고 0루피 받았고... 2,3 째판은 5루피 벌었다..

 

제 선택은요..?

리셋

정정당당하게 주머니 털어서 루피를 벌기로 하고 손 털고 포기했다.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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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버릇 남 못준다

손..털었다고 한건 공 운반하기 게임에 관한 건이었다^-^ 인형 운반 게임은 다른 게임이니까 다른 이야기다.

이 여인을 놀래키면, 20 루피의 참가비를 요구한다. 아무래도 이쪽 세상의 도박 참가비는 20 루피인 것 같다.

큭큭큭.. 멍청한 녀석.. 내가 울트라 핸드 사용자라는 것을 몰랐겠지.. 50루피 벌었다 야호~

가진 거 다 내놔~!

영롱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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Бесплатный сыр бывает только в мышеловке

대충 러시아어로 무료 치즈는 쥐덫에만 있단 뜻,,,

치사하게 함정을 놓다니.. 어쩐지 이렇게 좋은 물건이 바닥에 떨어져 있을 리가 없잖아..ㅜ

 

가님 부하 직원인 것 같은데, 약해서 바나나도 받고 돈도 엄청 주셨다. 진짜 가님네 식구들 너무 좋음. 비록 치사하게 바나나로 날 속인 건 짜증 나지만,,, 호감도 무한 상승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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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4 : 이세계 시리즈

앞선 이세계 기계공학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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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건축가

꽤나 오랜 시간에 걸쳐서 허드슨 간판에 걸맞는 건축물을 지어줬다. 캡처를 손을 놓은 후에 떠서 그런데 옛날 건물들처럼 간판-집 이어져있게 지었다.

 

근데 겨우 저만큼 기울었다고 호들갑인 에디슨. 링크 표정 보셈. 삐졌음. 나도 삐짐 ㅡㅡ.. 좋게 만들어줘도 불평 불만이야.. 그리고 이제 에디슨도 해이해져서 보상을 돈으로 준다. 쟤가 싼 특제 김밥 비싸던데 걍 도시락만 3개 주면 좋을 것 같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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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아티스트

눈사람도 여러 개 만들었다. 눈덩이는 도대체 뭐에 쓰는 물건인지 몰라서 볼 때마다 눈사람을 만들면서 다니는 중이다. 눈사람 만들다가 잠복하던 파충류한테 몇 번 죽긴 했는데.. 공 굴리는 게 재밌어서 봐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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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강형욱 대참사

대참사 1 - 곰은 사람을 찢어

곰 타다가 잠복해 있던 파충류한테 맞아 죽었다. 다시 로딩하니 곰은 사라짐... 푸틴은 곰 잘 타는 것 같은데, 나는 아직 미숙하다.

도대체 방향을 어떻게 해야지 원하는 곳으로 가는 건지 모르겠다. 곰도 마구간에서 등록할 수 있는 걸까? 말보단 간지 난다.

어케햇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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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참사 2 - 늑대도 찢네..

이미 지난 회차에서, 늑대도 펫으로 키울 수 있는 줄 알고 구경하다가 찢겨 죽은 적이 있어서 최대한 조심했는데.. 또 맞아 죽었다. 최상급고기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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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직장인

진짜 깜짝 놀랐다. 플레이하던 중에 현실의 내가 게임에 있었다..

유적 근처에서 팀원 한 명 없이 쓸쓸하게 작업하는 빌슨 (얘도 슨으로 끝나네..)

 

조망대 고치고 왔는데 대사가 너무 나 같았음. 나도 타 모듈에서 말없이 수정해서 갑자기 정상동작한다고 이슈가 다 닫힌 적이 있는데... 너무 동병상련 느껴서 캡처했다. 빌슨아 너라도 행복해야 해

주간회의에서 기자회견중인 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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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너무 신중해져 버린 나...

길을 좀 많이 잃고 있는데.. 무슨 선인장이 보였다..

보자마자 불길해져서 GPT 한테 물어봤는데 진짜 도움 안 되는 얘기만 한가득 함. 네이버에 가시 달린 꽃.. 이런 걸로 찾아봐도 안 떠서 용기를 내서 조사를 했는데..

대요정 미자가 살고 있음. 다행이다!!.. 몬스터가 아니었어..

문제는 대요정 미자가 찾고 있는 마구간... 나도 찾고 있는데 길을 잃은 상황임

 

결국 6일차를 플레이 중인 오늘도 찾지 못해서 포기하기로 했다. 그럼 이만..𝄞:♫⋆｡♪₊˚♬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