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
현대자동차 상반기 대규모 신입 채용(상시)에 내가 가장 관심있어하는 분야인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신입 개발자 상시 채용을 한다고 하여 지원했다.
[인포테인먼트시스템 SW 개발(어학 Lv.3, 코딩테스트)]
· 전기, 전자, 컴퓨터, 소프트웨어 공학 전공자
· SW 개발 유경험자 및 유관 자격증 보유자
· C, C++ 소프트웨어 설계 및 소프트웨어 활용 가능자
· 비즈니스 영어회화 가능자
다행히 해당 공고 필수/우대사항이 나와 일치했다. 2지망은 내비게이션 개발에 냈는데 이번 공고 중 유일하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네비게이션 개발만 코딩 테스트가 있고 나머지는 없다. 어째서..?
1. 타임라인
4/11 : 서류 마감
5/10 : 코딩테스트
5/16 : 1차 PT 면접
5/16 : 인성 시험
2. 서류 전형
🙆 기본 사항
직장 경력, 해외 경험, 학내외 활동, 외국어 자격증, 외국어 활용 능력을 써서 냈다.
📄 자기소개서
- 해당 공고 및 세부 수행직무를 희망하는 이유와 본인이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이유 및 근거를 제시해 주십시오. (889/1000)
- 본인의 역량을 나타낼 수 있는 주요 전공과목(최대 5개)을 선정하여, 해당 과목에서 습득한 역량 및 성취도(학점)를 기술해 주십시오. ※ 석사과정자는 연구경력 및 세부 전공에 대해 기술해 주십시오. (985/1000)
자기소개서 항목도 무난했고 많은 시간 투자하지 않고 4시간 정도 작성하고 제출했다. 서류 발표까지 체감상 꽤 오래 걸린 기분이다. 왜냐하면 완전히 잊고있었기 때문ㄴ...
모비스 코테 합격 바로 다음날 서류 합격이 나왔다.
3. 포트폴리오
서류 합격 후에는 바로 PT 준비를 해야 한다. 총 10분가량의 PT를 준비해야 하며 이수 전공과목 맵을 반드시 넣었어야 했다. 맵을 만드는데 틈틈이 만들었지만 이틀이나 걸렸다. PT를 10분이나 발표해야 했기 때문에 총 6장(표지 제외)을 제작했다. 양식은 자유다. 나는 이수 전공 괌고 포지셔닝 맵, 흥미 있는 과목/성적 높은 과목/성적 낮은 과목 이유와 설명 (여기에 프로젝트 3개 포함), 지원 직무 관련 활동 이력, 주 프로그래밍 언어와 협업 툴, 지원 동기와 직무 역량을 포함하여 작성했다.
4. 코딩 테스트
포트폴리오를 제출한 후에 코딩 테스트를 본다. 현대자동차는 softeer라는 사이트에서 본다.
😅 불편했던 점
- 여러 문제를 동시에 볼 수 없고 한문제 클릭하면 새탭에서 열리며, 다음 문제를 보려면 해당 탭은 닫힌다
- 전체화면(F11)하고 풀면 안된다
- 화이트모드 : 눈갱이다
- 다크모드 : 이건 또 안보인다... 테마좀.;;
- 미리 안내되는 사항이 충분하지 않음
🤓 코테보기 전 알면 좋은 점
- 작업 관리자 모드 들어가서 모든 응용프로그램이 잘 꺼져있는지 한번 더 확인해야 한다! (나는 자동 로그인 됬던 웹엑스때문에 경고받았다)
- 종이는 총 3장까지
- 물은 마셔도 좋다!
- 테스트 케이스는 두개만 주어진다 : 정답 여부는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문제 조건을 문제 풀 때 잘 읽는 것을 추천한다
문제 자체는 코딩 공부를 한 사람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볼 듯 하다. 총 3문제이고 난이도는,
- 1번 : 브론즈 2~3?
- 2번 : 실버 4정도
- 3번 : 골드 4 or 5정도 개인적인 의견)
그래도 시험이 120분 밖에 안 걸려서 빨리 풀고 자유의 몸이 되어서 행복했다.
1차 면접
🖥️ 진행 방식
약 40분가량 진행되었다. (보통 20-40분이라고 하신다)
자기소개부터 시작하진 않고 그냥 알아서 진행한다. 듀얼 모니터와 스크립트를 읽는 행위는 부정 행위이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로 진행된다!
🧸 후기
면접 당시 많은 것들을 물어보셨지만 사실상 프로젝트나 수업에 관한 내용들은 전혀 물어보지 않으셨다. 총 두 분이 들어오셨는데 주로 질문하시는 분과 두 개 가량 질문하신 현직자분들이셨다. 시간만 죽였던 면접이었다.
압박이라는 말도 있어서 긴장하고 갔지만 한분은 계속 웃어주셨고 다른 한분은 계속 안 웃으시다가 거의 끝날 때쯤 내가 질문 두 개 정도 했을 때 은은한 미소를 지어 주셨다. 비록 질문에 대한 답은 내가 말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답변한 것 같지만, 전부 직무와 관련 없는 질문이었다.
🧸 + 후기 업데이트
후후. 그럴줄 알았다. 면접때 이미 내게 관심이 없으셨는데 예상대로 "탈락"했다. 면접은 항상 자신있었는데 당황스럽게도 직무 관련 경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미 없는 질문들만 받아서 뻔한 결과였던 것 같다. 다른 면접들은 그래도 직무 관련 경험 또는 프로젝트에 대해 여쭤보셨는데 현차는 티오가 적어서 그런지 직무 면접인데도 이런 질문을 한문제도 여쭤보시지 않았다. 예상대로 탈락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온 내자신이 장하고 또 언젠가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비록 탈락했지만 계속 자신감을 가지고 다른 공고에서 내 장점과 역량을 어필하였다. 혹시 탈락의 좌절을 느끼고 있는 분이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기업의 수많은 공고 중 하나에 내 자리가 없다고 해서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요즘 상반기가 끝나가는 중이라 그런지 주변에서 우울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내 자리가 없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무엇을 하고싶은지를 찾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탈락 이후, "내 자리가 없었네~" 라는 마음가짐으로 다른 공고와 프로젝트에 전념했다. 멘탈관리와 자신감 관리가 중요한 것 같다. 물론 내가 못해서 떨어졌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뭐 다 신입이 거기서 거기일텐데 싶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남은 공고들은 부셔버릴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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