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 일차 플레이 일기
📅 2025.03.16 플레이 일기 (3일차)
🕜 10시간 플레이
성과 : 튤리 찾음
📅 2025.03.17 플레이 일기 (4일차)
🕜 7시간 플레이
성과 : 바람의 신전 클리어
일단 일기 쓰기에 앞서,, 성장한 내 모습을 보아라
과거, 수도 없이 고잉 메리호들을 떠나보낸 나... 물론 지금도 또 떠나보내고 혼자 당황해서 이것저것 막 누르는 중. 하지만 이제 게임에 좀 적응해서, 리베리코 써서 다시 돌려봄.
+ ) 참고로 블로그에 올리는 동영상들은 내가 의도하고 찍은 게 아니고, 카메라 버튼 어케 잘못 눌렀더니 동영상으로 저장되어 있음.
+ ) 캡쳐본 확인하고 나니까 플레이 내용은 거의 없고 애들 얼평만 신나게 해댐..ㅋㅋ (아차차~)
째튼 플레이 일지 시작 ~
EVENT 0 : 겸손하게 살자
3일차 플레이 내내 깝치다 시간만 낭비하고 죽었다.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는 깊은 뜻을 전해주는 갓겜..
하우스록
✦•┈๑⋅⋯ ⋯⋅๑┈•✦
처음에 너무 당황했다. 하우스록이라고 뭔가 뜨긴 했는데 몬스터가 없는 것임...
근데 아무리 때려봐도 상처 하나 안 나고, 세 번 게임오버 된 시점부터는 하우스록 피해 다니고 있다.
팀장님 존나 치사함. 피지컬로 못 이기니까 돌덩이 타고 오는 거 뭔데 ㅡㅡ.. 이 세계 팀장님도 졸렬한 사람이었음. ༼;´༎ຶ ༎ຶ༽
비겁한 팀장님들.. 내려와서 정정당당하게 싸워라 ㅡㅡ (쭈글쭈글)
히녹스
✦•┈๑⋅⋯ ⋯⋅๑┈•✦
화살로 멀리서 때려보다가 리타이어 당함
무기만 훔쳐오려다가 리타이어 당함 (6번 츄라이)
앞서 전투로 사망 후, 내가 상대할 수 없는 상대란 것을 순순히 인정했다. 유튜브로 저 뚱땡이 공략을 좀 찾아봤는데 손 위에 올라가서 무기만 빼오는 것을 보게 됨. 이거다! 싶어서 나도 해봄
이것 보시라. 양손검을 획득했다.
근데 개빡치는 일이 생겼다. 내가 간과한 게 있었으니...
플레이 당시 비 내리는 밤으로 벼락이 떨어졌다
🪦 장비칸 부족으로 버려둔 무기에 벼락 맞아서 히녹스 깨워 사망
🪦 무기 멀리 버리고 재시도 → 히녹스 목에 걸린 무기에 벼락 떨어져 집어먹다가 사망
🪦 벼락 피해서 무기 챙김 → 히녹스 무기가 철제라 나한테 벼락떨어져서 사망
결국 걍 비굴하게 지나감
결국 내가 선택한 것은.. 비굴하게 몰래 지나가는 것. 과한 욕심은 죽음을 부른 다는 것을 깨달음
𝐵𝑜𝑟𝑛 𝑡𝑜 𝑑𝑖𝑒.
살아남는 자가 강한것이다... 흑..따흑..
팬텀 가논
✦•┈๑⋅⋯ ⋯⋅๑┈•✦
너무 당연한 얘기라 말을 안 했는데, 3,4일 차 플레이는 90% 정도길찾기에 시간이 소요돼서 실제 플레이한 내용은 없다. (그래서 3,4일 차를 같이 쓰게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길을 잃는 와중에 무슨 동굴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징그럽게 생긴 손이 보였다.
근데 내가 잠깐 정신이 나갔었는지… 해볼 만하다고 생각해버림. 저 손한테 4번 죽긴 했는데, 결국 활 + 폭탄꽃 조합으로 해치움.
오잉..?
갑자기 팬텀 가논이라는 몬스터 이름이 위에 뜸. 심지어 팬텀 가논은 위층까지 올라옴. 저 시뻘건 놈이 주인공 몸을 확 잡더니, 오염돼서 하트 다 깨지고 즉사함.
결국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려고 했는데, 동굴 입구가 다이빙 -> 연못 인 구조라 돌아가지도 못함. 진짜 악으로 깡으로 도망쳤음.
EVENT 1 : 비행청소년찾기
이틀간의 대장정 끝에… 겨우 튤리를 만남. 얘가 저렇게 자기소개하고 나서 가출해버려서, 3일 차 내내 튤리 찾으러 돌아다녔는데… 결국 못 찾고, 공략 열심히 뒤져서 겨우 발견함.
겨우 찾아낸 녀석은, 날 보며 활을 잃어버렸다고 하는데...
봐 저 녀석이야 ㅇㅈㄹ.. 그걸 왜 저에게..
그리고 너 전사라며.. 이동기 밖에 없는 거냐?
튤리야.. 미안한데 그냥 저 활 버려.. 내가 새로 사줄게..
진짜 개빡친다.. 튤리 귀여워서 봐준다.. 저 새대가리한테 6번이나 죽었다 ༼;´༎ຶ ༎ຶ༽
결국 또 공략을 ^_^,, 활에 어쩌구의 눈깔을 붙이면 활을 개떡처럼 쏴도 찰떡처럼 맞춘다.
*ੈ✩‧₊˚༺☆༻*ੈ✩‧₊˚miracle *ੈ✩‧₊˚༺☆༻*ੈ✩‧₊˚
+ ) 목소리 설정을 독일어로 해놔서 튤리 여잔줄 알았는데, 유튜브에 일본어 목소리로 설정된 공략 영상을 보니..
이 조류,, 수컷인 것 같다..
EVENT 2 : 원시룩 탈출
*ੈ✩‧₊˚༺☆༻*ੈ✩‧₊˚
그림의 떡
✦•┈๑⋅⋯ ⋯⋅๑┈•✦
3일 차에 길을 열심히 헤매다가 결국 스토리 목표지에 도착했다. 토끼풀 신문사,, 무슨 짱큰 새가 나를 조수로 추천해 줬는데, 신문사 사장이 그 새를 도와서 뭔가 하면 저 간지 나는 개구리 방어구 세트를 준다고 한다.
어이없음. 감히 새대가리가 전설의 용사를 조수로 쓰려고 하다니. 저번 만남부터 기분 나쁜 새였음. 지난 만남은 조망대에서 내 이름이 링크라니까 이 존귀한 몸을 못 알아보고 막말을 하던 못된 새임. 니가 뭔데 날 판단해...
근데 저 새대갈이 짜증 나는 것과 별개로, 도대체 뭘 해야 저걸 준다는 건지 몰라서 그냥 나아갔다....
눈보라의 옷
✦•┈๑⋅⋯ ⋯⋅๑┈•✦
비록 팬텀 가논에게 치욕스러운 죽음을 맞이했으나, 근처에 무슨 일본의 저주받은 신당..이라는 타이틀로 호러방송에 소개될 것 같은 곳을 발견했다.
그래서 불을 질렀다. 삿된 것아 물러가라
역시 삿된 것이 맞았나 보다. 신당이 고맙다고 비싸 보이는 옷을 건네주었다. 드디어 나도 원시룩 탈출~ 동탄에 미시룩이 있다면, 주인공은 원시룩이었는데.. 드디어 너덜너덜한 거적때기를 탈출했다.
여기서 내가 간과한 점이 있었는데..
(나 왤케 간과를 잘함?)
새로 받은 옷이 추위 가드 옵션이 붙은 옷인 줄 알았다. 위에 캡처 창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여태까지 저온 시 냉기 공격 + 추위 가드 -> 이 옵션이 저 상의 한벌에 붙은 옵션인 줄 알았다.
위풍당당하게 스토리 쭉쭉 밀다가 하늘섬에서 추워서 얼어 죽었다.
추위 가드 레벨 2는 되어야 한다는데... 알고 보니 저 화려한 상의는 냉기 효과 내뿜는, 그냥 예쁜 옷이였음.
꽃거지
✦•┈๑⋅⋯ ⋯⋅๑┈•✦
결국 4일 차에 다시 튤리네 마을에서 옷 사러 왔다.
가게 이름이 멋쟁이라면 붉은 공작? 이는 날 칭하는 말이렸다. 당연히 구매해야지 하고 들어갔다가..
여태까지 돈 없어서 화살 하나 안 샀는데 루피가 부족하다. 무슨 바지가 1000 루피임..
지금 입은 바지 원시룩이라고 욕했는데 다시 보니 꽤 이쁘고 귀엽고 괜찮은 것 같다. ^_^
상의는 지금 입고 있는 게 좀 더 까리한 것 같아서, 결국 귀에 꽂을 깃털 하나 구매했다.
놀랍게도 깃털이 상의보다 비쌈. 이게 말이 안 되는 게.. 깃털은 한 장이고.. 저 상의에 더 많은 실과 원단 그리고 깃털이 들어갔을 텐데.. 가격 측정이 이상하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내가 거지라는 것
깃털이 650 루핀데 내 전재산은 200루피도 안됨.
결국 난 추하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처분하기 시작했다. 요즘 웹소설에 망나니 백작 놈으로 환생?해서 명품 가구랑 무기 이런 거 죄다 팔아서 자금 마련하던데.. 이제 그 심정을 알 것 같다.
요리부터 입던 옷, 소재까지 전부 판매했다. 줄게 줄게 모든 걸 줄게~~
결국 전부 현금으로 바꿔서 구매했다.
내 루피 좀 봐라. 1루피 남았다. 주머니도 텅텅 비었다.
요리부터 소재까지 전부 판매해서, 막상 하늘로 올라가기 전에 요리 좀 해가려고 하니까 재료가 없었다.
있는 걸로 좀 만들어봤는데.. 하.. 저 깃털 하나 사려고 난 이런 거 먹고 산다... 담배말려..🚬
EVENT 3 : 메인 스토리 클리어
옷 다시 입고 가서 열심히 길 헤매다가 바람의 신전에 도착함. 길 찾는 게 정말 오래 걸림. 근데 문제는, 신전 안에서도 뭘 어떻게해야할지 몰라서 걍 공략 보고 클리어했다.
바람의 신전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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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보면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공략을 봐도 젤다 길 찾기가 너무 어려워서 시간 진짜 오래 걸림. 도대체 이걸 어케 찾으라고 만든 건지;;
혼자 정정당당하게 플레이하면 바람의 신전에서 한 달 숙식할 듯. 🤦♂️
그래도 바람의 신전 기믹 깨고 나면…
zㅣ존쎈 포켓몬이 등장한다. 겨우 깨긴 했는데,,
일단 "바람의 신전에 기생하는" 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웃김. 약간 자기소개할 때,
A : 안녕하세요, 전 ㅁㅁㅁㅁㅁㅁ팀 ㅇㅇㅇ 입니다.
B : 안녕하세요, 저는 바람의 신전에 기생하는 프리즈게이라입니다.
이런 기분임. + ) 프리즈게이라 아무리 봐도 포켓몬 같음
+ ) 여담으로, 얘는 디지몬 같음. 약간 디지몬들이 진화하면, 막 몸에 무기 붙이고 다니잔슴.. 닮은거같음
이세계 혈연지연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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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느긋하게 타조랑 여행하는 와중에, 젤다는 이미 과거에서 짱쎈애들 패고 다니는 것 같음.
이 세계도 혈연지연학연이다. 여친이 조상님들한테 샤바샤뱌 잘해줘서 남친한테 협력할 것을 요구했다. 쥔공 인맥 대단해..
튤리랑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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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리가 진짜 울화통 터지는 게... 사실 저 옥구슬 같은 거.. 조류 중 아무나 손대도 바람의 현자가 될 수 있는 구조일 것 같은데, 얘가 계약 내용도 안 들어보고 덥석 물어버렸다. 하.. 진짜 이 꼬맹이 어뜨카냐...
얘 부모님은 모름. 얘가 먼저 덥석 계약하고 부모한테는 "엄마 아빠 내가 바람의 현자라, 나중에 있을 대전쟁에 링크를 도와줘야 한데~" 하고 통보함.. 진짜 속 터져..
부모는 자식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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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리가 어디서 저런 생각 없는 짓을 배워왔나 했더니,, 아버님께 배운 거였음.
아버님이 자랑스럽다면서 튤리한테 자기가 제일 아끼던 활을 줌. 저거 보면서 그럼 넌..? 이런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음.
그래도 아버님이 살아온 세월이 있으니까 인벤토리에 새로운 활이 있나 보지 했는데...
이후, 마을에 돌아가서 말 걸어보니..
뭐임.. 너 진짜 활 없어..?
튤리한테 활 주느라, 자기가 쓸 활이 없단다.. 만드는 김에 너도 만들어줄 테니까 재료 가져와~ 이럼... 튤리가 어쩐지 계약을 덥석 하더라니,, 아버님 가정교육이 좀 그렇다,,
EVENT 4 : 도둑으로 몰림
진짜 너무 어이없고 억울해서 올린다.
몬스터 퇴치해 주고 마을로 돌아갔더니, 모모라는 NPC가 나한테 내 책상 위에 있던 화살 못 봤어? 이런다.
뭐야.. 오빠가 가져갔었어? 뭐 오빠라면 괜찮아....ㅡㅡ.. 이러는데..
보이시나요 여러분?
멀쩡히 있음.. 가져간 적 없음..
진짜 완전 웃겨..어이없어 증말 이상 기후 해결해 줬더니 사람을 도둑으로 몰아.. 기분 나빠져서, 대화 이후에 진짜 책상에 있던 활 가져갔음.. 배응망덕한 조류들..
+ 번외 1 ) 이게 뭘까
이게 뭘까 싶은 것들이 있었음. 코르크 마개는 어케든 해결을 했는데, 저 나무 과녁? 같은 건 여전히 모르겠음. 활을 싸봐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남.
+ 번외 2 ) 귀여움 충전 ₍^. .^₎⟆
*ੈ✩‧₊˚༺☆༻*ੈ✩‧₊˚
내 첫 애완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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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포니. 이름은 뮤츠로 지었다. 개쎄고 멋진 말이 되라는 의미.. 단색마가 파워가 더 강하고 얼룩덜룩한 애가 순하다고 하다. 알바 아니고, 3성이 한 개나 있는 멋진 말임.
가나디
✦•┈๑⋅⋯ ⋯⋅๑┈•✦
강아지가 귀여워서 하루종일 놀았다. 사실 놀았다기엔 interaction 이 없고 그냥 내가 하염없이 바라본 것뿐임.. 강아지 지켜보는 시간 보셈.. 밤 22:50분부터 그 담날 오전 10시까지 계속 바라보고 있었음. 너무 귀여움..
너 정말 귀엽구나... 사과도 줘봤는데 안 먹음. 이 귀여운 모습에 속아서 설산에서 하얀 늑대도 펫으로 입양할 수 있는 건 줄 알고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물려서 죽었다. 게임오버돼서 다시 리젠했더니 그 늑대는 사라져 있었다. 나쁜 놈..
보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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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귀여움 한도 초과.. 너무 귀엽다. 말이 필요 없음.. 보쿠린 왕? 같은 애가 살랑살랑 춤출 때마다 요정 한 명씩 ٩( ᐖ )人( ᐛ )و 이러케 튀어나옴.
위풍당당해 ㅜㅜ 너무 귀여움
요정도 있구나...
✦•┈๑⋅⋯ ⋯⋅๑┈•✦
신전 찾아 헤매다가 길 잃고 온천? 같은 곳 갔는데 요정 있음. 이거 예전에 DS로 젤다 튜토리얼 하다가 접었을 때 봤던 그 요정 같은데… 그때도 나한테 막 말 걸어주고 그랬던 것 같음.
근데 문제는… 동굴 속 분위기가 너무 무서워서, 결국 겜 다시는 안 했다는 슬픈 전설이 있음. 😭
근데 얘도 먹는 건가..?
+ ) 4일차 시점 나의 피통을 보아라. 발컨이라 자꾸 몹한테 맞아 죽어서 피통이라도 늘리고 있음..
이제 리토 마을은 벗어나려고 하는데.. 어딜 가야 할지 길을 잃었다... 5일 차엔 뭐 하지..